‘걸리기만 해봐!’
최근 미남가수 A군의 인사성 없는 태도에 선배 가수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A군은 화면 속에서는 부드럽고 예의 바른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A의 돌출행위는 요즘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A군이 ‘인사성 제로’라는 구설수에 휩싸이게 된 것은 TV 음악프로그램이나 라디오 공개방송 등에 함께 출연하는 선배가수들에게 좀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는 소문이 최근 들어 동료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면서부터다.
선배가수들도 처음에는 A군이 자신들 곁을 그냥 지나쳤을 때평소 TV를 통해 본 A군을 예의 바른 후배로 여겼기에 ‘바빠서 그랬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A군의 뻣뻣한 태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할 줄 몰랐다. 이윽고 얼마 전 A군의 선배가수 몇몇이 모여 우연히 A군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A군이 어른을 몰라본다’는 사실에 동의하면서부터 그는 인사성 없는 후배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한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A군보다 나이도 많고 데뷔도 훨씬 빠른 20대 중반의 여가수 B양은 A군의 인사성 없는 태도를 더 이상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B양은 아직까지 가요계에는 선후배 간의 예의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A군이 이러한 분위기를 흐트러뜨리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이 같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B양 외에도 A군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선배 가수들이 많다”면서 “A군의 뻣뻣한 행동이 계속되면 조만간 큰 봉변을 당할 지도 모르겠다”고 경고했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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