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LA에서 열릴 예정인 전미주 한인축구대회에 청년팀과 장년팀 선수단 37명을 출전시키는 재미한인시카고축구협회(회장 김태훈)는 21일 꽃피는 산골 식당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출전선수를 비롯해 김길영 한인회장, 서정일 체육회장, 민병관 전 월드컵후원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단식 행사에서 김상명 단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카고 선수단이 공정한 경기를 통해 필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도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경기외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2년도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바 있는 시카고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한달전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등 팀웍과 조직력을 강화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시카고 선수단의 지휘봉을 잡은 김학동 감독은 이버 대회와 관련 “올해의 경우 연습기간이 약 1달에 달하며 일부 선수는 5시간씩 운전을 하면서 연습에 참가하기도 하는등 다른 해 보다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열의와 기대가 높은 상태”라며 “특히 청년팀의 경우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강했으며 선수들의 개인기량도 좋은 편이어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한 “LA나 오렌지 카운티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으나 대진운만 따라준다면 우승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태훈 축구협회장도 “전미주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시카고 대표선수단이 히딩크 전월드컵대표팀 감독의 정신을 이어받아 꼭 우승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민병관 전시카고 월드컵 후원회장이 월드컵 후원금 잔여분을 축구협회측에 전달했다.
<이형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