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파리의 연인’ 찰떡 호흡… 애기야 가자 대사 압권
“애기야,가자!”(박신양의 대사)
“아니,나 애기 아닌데….”(김정은의 애드리브)
‘애드리브의 여왕’ 김정은이 SBS주말극 ‘파리의 연인’의 인기비결 중 하나인 자신의 애드리브를 남자주인공 박신양의 공으로 돌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은은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사람들이 ‘파리의 연인’의 인기비결 중 하나를 내 애드리브로 꼽는데 이는 모두 (박)신양 오빠 덕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촬영 전 신양 오빠와 함께 드라마 전체의 흐름을 토론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애드리브를 아무리 재미있게 하더라도 신양 오빠의 적절한 반응이 없었다면 이렇게 좋은 반응이 있지 않았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네티즌이 ‘김정은표 애드리브의 백미’로 꼽는 지난 13일 방영분의 독백 애드리브도 “신양 오빠의 애틋한 눈빛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네티즌은 ‘파리의 연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연예 관련 게시판에 “김정은이 13일 방영분에서 ‘우리 아버지가 영화 ‘애수’를 좋아해서…. 나도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봤다’며 3분여 동안 혼자 애드리브를 한 것은 김정은만이 할 수 있는 연기다”고 호평했다.
또한 김정은은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어로 번지고 있는 ‘애기야,가자’라는 박신양의 대사에 대해서도 “원래 대본에 있는 대사를 신양 오빠가 애드리브처럼 잘 표현해 더 좋은 반응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는 지난 20일(4회) 방영분에서 박신양이 김정은에게 “애기야,가자”라고 한 대사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마치 MBC ‘다모’에서 이서진이 “아프냐,나도 아프다”고 한 대사가 한동안 인구에 회자된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박신양 주연의 ‘파리의 연인’은 지난 12일 첫 방영된 이래 방영 2주 만에 시청률이 30%대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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