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수영장으로 계곡으로 시원한 물을 찾아 물놀이를 떠나는 인파들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 스코키나 나일스 등 한인인구가 밀집한 지역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인근 수영장을 찾는 한인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미시간 호수나 레익 제네바처럼 가까운 곳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이들도 부쩍 많아졌다. 기온이 9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7, 8월이 되면 물을 찾는 한인들은 더욱 많아지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물놀이를 하기 전 반드시 되짚고 넘어가야 할 유의 사항이 있다. 물가에서는 간단한 안전 수칙이라도 소홀히 하면 자칫 생명을 잃은 위험 요소가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안전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수영장 안전 수칙으로는 ▲수영장 안에서 뛰거나 밀지 말 것 ▲충분한 사전 준비 운동 ▲유리병 또는 깨지는 물건 휴대 금지 ▲너무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말 것 등이 있다. 야외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파도가 높거나 흐르는 물에서는 수영하지 말 것 ▲바닥이 보이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것 ▲개구리나 물고기 가 죽어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말 것 ▲모르는 곳에서는 다이빙하지 말 것 ▲수영할 때 반드시 눈을 뜰 것 ▲몸에 소름이 돋고 입술이 파래지면 물에서 나올 것 ▲소나기가 오거나 번개, 또는 천둥이치면 물 속에서 나올 것 ▲물이나 모래 속의 날카로운 것들을 조심할 것 ▲음식을 먹고 바로 물 속에 들어가지 말 것 등이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수영장 같은 곳은 얼음판과 같이 미끄럽기 때문에 밀거나 뛰는 행동은 크게 다칠 수 있다.
야외에서는 날카로운 물건이나 바위, 돌조각 등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놀이를 떠나기 전 수영장 또는 계곡에서의 전 안전 수칙은 아무리 많이 되새겨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고 조언했다.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