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드라마 등 러브콜 쇄도
육아에 충실… 내년쯤 복귀
‘이요원,돌아오라.’
탤런트 이요원이 지난해 1월 결혼과 함께 연기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연예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CF업계는 ‘아기엄마 이요원’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요원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 유학 중인 이요원이 지난 3월 말 일시 귀국해 모 패션지의 화보촬영에 나서자 ‘이요원이 조만간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가세했다.
하지만 이요원은 컴백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요원의 한 측근은 23일 “이요원이 딸 애린이와 떨어져 지내도 괜찮을 수 있는 내년쯤 연기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딸과 함께 일시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이요원은 연예계의 끝없는 러브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요원의 한 측근은 “결혼 후 1년6개월 이상 쉬었지만 그녀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 귀국 소식에 CF와 드라마 출연 문의가 연일 빗발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본인이 개인적으로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결혼 당시 본인 입으로 ‘은퇴’라는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예계 복귀의 가능성을 항상 열어둔 상태다. 다만 현재는 달콤한 결혼생활과 생후 6개월된 딸의 양육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요원은 결혼 직후인 지난해 8월 남편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귀국 후인 지난 4월 초 이요원은 모 패션지의 화보촬영에 나서 전성기 당시의 늘씬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촬영팀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서프라이즈’ ‘고양이를 부탁해’ KBS 2TV ‘학교2’ ‘푸른 안개’ 등을 통해 ‘포스트 심은하’라는 평을 들었을 만큼 각광받았던 그녀는 2002년 SBS ‘대망’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이요원은 6월 말쯤 딸 애린이와 함께 남편이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로 돌아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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