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애니콜 CF촬영… 대역없이 모든 장면소화 박수갈채
투우사 권상우!
‘몸짱’ 권상우가 유럽지역으로 출전,멋진 한판 승부를 벌이고 돌아왔다. 요즘 대한민국 축구팬의 밤잠을 빼앗아가고 있는 유로2004 경기? 그가 달려간 곳은 ‘유로2004’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포르투갈 대신 상상만 해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스페인의 투우 현장. 최근 4시간 캠코더 기능과 200만 화소를 자랑하며 방송을 시작한 애니콜 새 CF의 촬영장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권상우가 다이내믹한 와이어 액션 연기까지 동원한 스페인 현지 투우 대결의 결과는 권상우 승리!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CF촬영에 동원된 투우용 소는 1마리가 아닌 모두 4마리였단다. ‘겁나게’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투우용 소 한 마리가 뛰다 지쳐 바위처럼 굳어버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20분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작팀은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권상우와 소,각각을 전담 마크하는 카메라 두 대를 동시에 가동시켰을 뿐 아니라 쌍둥이 검은 소 4마리를 줄줄이 출전시켜 권상우와 투우대결을 벌이게 했다.
권상우는 특히 투우용 소와 마주(?)하기 위해 이번 촬영에 앞서 스페인 현지의 투우사 전문 양성학교에서 ‘특별강습’을 받았다. 휴대전화만 달랑 들고 화난 소 앞에 나서야 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기본 사항을 익혀야 했다.
권상우는 평소 ‘몸짱’다운 현란한 몸매와 액션은 물론 투우 소를 상대로 용기 넘치는 일전을 벌였다고. 권상우는 투우 소와 극히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을 해야 했던 장면의 스턴트 대역을 빼고 모든 액션을 소화해냈다.
권상우는 바쁜 촬영 스케줄로 ‘특별강습’을 짧게 받았지만 빼어난 운동 신경을 보여줘 현지에서 기용된 스페인 투우 최다 촬영 경력의 호세 CF 촬영 감독이 ‘오레∼ 오레’를 연발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배짱 좋게 투우 소의 뿔을 쥐고 있는 장면은 어떻게 촬영됐을까? 이 CF의 최대 비밀. 다름아닌 실제 투우용 소 4마리 외에 한 마리의 가짜 소가 더 촬영에 동원됐는데,그 덕분에 권상우는 실감나는 근거리 투우 장면 촬영에 성공했다.
권상우는 최근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신부수업’의 촬영을 마치고 8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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