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한국 6·25 참전전우회(회장 마종해)는 25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6·25 5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김길영 한인회장을 비롯해 총영사관, 평통등 기관 단체를 비롯해 40여명의 6·25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마종해 전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은 남북한 합쳐 6백만명이 사망하고 미군병사들도 5만4천여명이 사망하는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사건이다.
그러나 54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이 6·25가 역사속에 사라져가는 추세”라며 “ 6·25 당시 조국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던 애국심을 잊지말고 조국의 자유와 민주적인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마 회장은 또한 “최근 한국의 일부 젊은층들이 마치 미국을 적으로 생각하며 반미친북을 부르짖고 있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을 망각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전쟁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북한의 집권세력은 동포라고 할 수 없다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가 끝난 뒤에는 6·25관련 영상물이 방영되기도 하는등 54주년을 맞는 6·25를 되새기는 순서가 이어졌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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