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도장이 시카고 지역에서 열린 우슈 대회 태극권 부분에서 중국을 꺾고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스코키 타운 소재 US 마샬아트는 지난달 26일 스코키 헐리데이인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우슈 토너먼트 태극권 부분에 8명이 처음으로 출전,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US 마샬아트에 따르면 매년마다 열리는 국제 우슈 토너먼트는 중국 쿵푸 인스티튜트에서 주최하며 캔사스, 아틀란타, 시카고 등 미주 각 지역 팀들은 물론 중국 팀들도 참가하는 대회로 이번에는 중국에서 온 3팀을 포함, 3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태극권, 소림권, 형의권, 팔괘장 등 갖가지 중국 무술에 대해 품형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US 마샬아트는 진가, 양가, 손가 등 태극권 6개 문파와 실력을 겨뤘다.
한상복 관장은 “처음 출전한 선수들이 태극권의 메달을 휩쓸어 너무 기쁘다”며 “2달동안 선수들이 매일 3시간씩 맹훈련을 했고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들은 올 가을 중국에서 열리는 우슈대회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데 한씨는 중국 대회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성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