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막을내린 ‘전미청소년태권도대회’장에는 선수와 코치, 학부모들 외에도 태권도 관련 용품을 다루는 도소매업체들이 나란히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 도복을 비롯해, 헬멧, 가방, 훈련물품은 물론이고 태권도 관련 영상물과 책자까지 태권도 박람회를 방불케하는 즉석 쇼핑몰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행사장을 찾은 뉴욕, 시카고 등 타주 도소매 업자들은 행사장을 찾아 깜짝 세일 등을 단행하며 태권도 관련 상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올해로 3년째 대회장을 찾아왔다는 다이내믹스 대표 에스더 김씨는 자사 제품도 홍보하고 도장 관계자들과 네트워크 구성할 수 있어 무척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특히 손님들의 취향을 읽어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뚫기 힘든 미국시장이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다이내믹스라는 상호를 알리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며 50~60개 제품을 선보여 호응도를 체크하는 등 이번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 업체는 도복이며 모자, 가방 등에 즉석에서 이름을 새겨 큰 인기를 끌었고 또 다른 업체는 태권도 영상물을 상영해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은 태권도 관련 상품이 이렇게 다양한줄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아온 한인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들을 응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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