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공무원노조 4년간 매년 5.2% 인상 요구
주정부,‘5억달러 소요’난색
워싱턴주 공무원들이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나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업계 종업원들과 걸맞도록 상당 폭의 봉급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내 3만여 명의 공무원을 대표하는 워싱턴주공무원연합(WFSE)은 향후 4년간 매년 봉급을 5.2% 인상해주도록 요청하는 제안서를 정부당국에 제출했다.
팀 웰치 WFSE 대변인은“실질적인 생계비보장 요구로 그 동안 잃어버렸던 입지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임금인상제안에 대한 정부측의 역 제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상처음인 공무원들의 봉급 및 베니핏 인상요구에 대해 게리 락 주지사는 내년에 집권하게될 신임 주지사와 주의회가 당면한 예산문제를 고려, 공무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자세를 보이도록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주지사가 봉급인상이나 동결을 결정한 후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 처리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새로운 법에 따라 주지사가 공무원들과 임금협상을 벌인 후 제안서를 의회에 보내는 절차를 거치게된다.
정부측 협상대표인 게리 무어는 노조 측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10만여명의 전체공무원의 봉급인상에 4억8천만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명하고있어 양측간의 임금협상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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