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금도 총 1,510만 달러로늘어나
<속보>오리건주 여대생 실종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으며 그와 관계없는 단순 절도 혐의로 기소돼 무려 1,400여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한인 김성구씨(30)가 이번엔 아동 포르노 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오리건주 워싱턴 카운티 검찰은 김씨를 16개 항목의 아동 성 학대 조장 혐의로 기소했으며 카운티 순회법원은 김씨가‘공공 안전에 극도로 위험한 인물’이라는 제프 레소우스키 검사의 진술에 따라 김씨에 1백만달러의 보석금을 추가 책정했다.
현재 멀트노마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돼 있는 김씨의 보석금은 속옷절도 혐의로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1천만달러, 얌힐 카운티에서 4백만달러, 벤턴 카운티에서 10만달러가 책정됐으며 이번에 워싱턴 카운티에서 1백만달러를 추가, 총 1천 510만달러가 됐다.
포틀랜드 경찰국은 김씨의 가택수사에서 수천점의 여성 속옷 외에 그의 컴퓨터 안에 강간 또는 성 고문 당하는 여성의 사진 4만여 점과 비디오 4천여 점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레소우스키 검사는 이들 포르노의 인물은 대부분 성인이었으나 일부는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어 김씨를 아동 성 학대 조장혐의로 추가 기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틀랜드 경찰과 검찰은 김씨를 브리검 영 대학생 브룩 윌버거(19) 양의 실종사건에 연루된 혐의자로 지목하고 있으나 김씨는 윌버거 사건은 물론 여성 속옷 절취 혐의도 일체 부인ㄹ하고 있다. 윌버거는 지난 5월 24일 코발리스의 언니 아파트 주차장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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