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소개하고 하나되는 축제의 장 ‘아시안 문화체험(Asian Cultural Experience)’이 10일과 11일 아틀란타 식물원에서 열렸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12개 국가 전통문화와 먹거리, 놀이문화가 소개된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깊은 향을 지닌 아시아 ‘차’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 축제는 사자춤과 전통무예, 고전음악 등이 연주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각국의 공예품과 전통악기들이 진열돼 방문객들을 사로잡았으며 화려한 음악과 의상을 내세운 공연단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자국의 문화를 홍보했다.
한국팀은 이호건 팀장을 주축으로 KAC 맴버들이 부스를 꾸미는 등 자원봉사자로 나섰으며 월드 태권도(관장 송민석)가 무술 시범을, 한국전통민속 국악원(대표 이춘생)이 부채춤과 장구춤 등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공연 무대진행을 맡아 한국춤의 이름과 의미를 설명했던 이호건 팀장은 4년째 행사에 참석해왔지만 매년 규모와 내용이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며 한국문화 홍보에 열을 올렸고 한국 음식 코너는 최고의 인기를 끌며 순식간에 몰린 인파로 일찌감치 문을 닫기도 했다.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