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 예년 100명서 60여명으로 줄여
주최측, 테러위험 들어 처음엔 ‘불참’ 권고
올해 시페어 행사의 토치 라이트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한인사회 팀의 규모가 테러 위험에 밀려 대폭 줄어들게 됐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서영민)는 9일 정기 이사회(이사장 손동학)에서 이 같이 밝히고 참가인원이 1백여명에서 60여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석문 사무총장은 한인회가 예년과 같이 1백여명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주최측은 불참을 권고하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방 사무총장은 주최측이 높아진 테러 위험 때문에 모든 행사를 밤10시 이전으로 마감하도록 관계당국이 요청해와 부득불 백명이 넘는 참가팀은 행사에서 제외시키기로 내부 결정했다는 주최측의 해명에 따라 참가 인원을 60명 선에서 조정하고 예산도 5천달러 정도로 대폭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의 또 다른 주요 안건 중 하나였던 월드컵 시애틀 행사에 대해 서 회장은“비록 한인회가 주관하거나 주최하지는 않지만 다민족 축제로 승화될 대회에 적극 참가해 한인사회의 단결력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자”며 오는 8월5일과 6일 양일간 있을 한인팀 본선 경기에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이사회는 또 타코마 한인회와 별도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추석문화행사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했다.
/방동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