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마리까지


맛좋은 생선으로‘귀하신 몸’대접을 받는 삭카이 연어가 레이크 워싱턴으로 크게 몰림에 따라 낚시가 허용될 예정이어서 모처럼 호수에서 삭카이 연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주 어류야생부(WDFW)는 인디언부족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일단 오는 17일(토요일) 레이크 워싱턴에서 일반인들에게 삭카이 연어 낚시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DFW 관계자들은 올해 발라드 수문을 통해 호수로 유입되는 삭카이 연어를 당초에는 35만마리 정도로 추정했으나 이보다 많은 38만5천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돼 낚시를 전격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여섯 번째 허용되는 레이크 워싱턴에서의 삭카이 연어 낚시는 일출 1시간 전부터 일몰 1시간 후까지 허용된다. 재작년에는 무려 3만여 대의 보트가 연어낚시를 위해 몰렸지만 하루평균 1만2천마리 밖에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 15인치 이상의 연어에 한해 1인당 두 마리까지 잡을 수 있는데, 520번 부교 인근 100야드 주변에서는 낚시가 금지돼있다.
기타 삭카이 연어 낚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http://wdfw.wa.gov/fish/sockeye/counts.htm에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