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선거서 한 투표지에 모든 정당 후보 수록
비용절감…스노호미시·피어스·킷샙 카운티도
새로운 방식의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킹·스노호미시·피어스·킷샙 등 4개 카운티는 단일투표용지를 사용하지만 나머지 35개 카운티는 각당의 후보별로 인쇄된 4장의 투표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된다.
퓨젯 사운드지역 4개 카운티는 후보별 선거용지를 별도로 인쇄하도록 한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한 장의 투표지에 모든 정당의 후보자를 수록, 유권자가 1개의 정당을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딘 로건 킹 카운티 선거관리국장은“무소속을 포함한 각 후보에 대해 별도의 투표용지를 제작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그렇게 할 만한 시간적인 여유도 없다”며 단일투표용지사용의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60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에게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힌 로건 국장은“만일 이들에게 각각 4장의 투표용지를 보낸 후 원하는 정당을 제외한 나머지를 폐기하라고 한다면 무려 180만장을 낭비하게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킹 카운티 내 전체 등록유권자 120만명 가운데 기록적인 70% 가량이 부재자 투표를 선택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는 그 동안 일괄예비선거(blanket primary)제도를 채택했으나 이 제도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연방대법원의 최종판결에 따라 이를 폐지, 유권자가 1개 정당의 후보만을 선택하도록 하는 몬태나 식 예비선거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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