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4개 국어로 발간...4~6주내 가부 통보받아
주 고용국 통해 수입 심사...정직하게 기입해야
주정부 의료보험인 베이직 헬스의 신청서 및 안내책자가 한국어로 발간돼 한인 신청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소득과 가족수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되는 베이직 헬스는 주정부의 재정난으로 1년이상 신규 가입이 중단됐다가 올초부터 다시 정상 운영돼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글판 안내책자는 베이직 헬스 신청서뿐만 아니라 가입 자격 및 제출서류· 보험 약정· 신청 절차 등이 한국어로 자세하게 설명돼 있고 반송 봉투까지 함께 준비돼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 한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어 신청서는 1-800-324-1658로 전화하면 받을 수 있고 웹사이트(www.basichealth.hca.wa.gov)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베이직 헬스 전문가로 올림피아에서 근무하는 한인 선희 왓킨스씨는 새로 바뀐 신청서 및 안내서가 한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스패니시 등 4개 언어로 배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먼즈 하일랜드 약국의 박법신 약사는 한인들에게 무료로 신청서 기입을 도와줬으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비즈니스상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국어 신청서가 나와 일반인들도 쉽게 기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선희 왓킨스씨는 보통 증빙서류와 신청서를 보낸후 4~6주 정도면 당국으로부터 가입여부 통보를 받는다고 말했다.
베이직 헬스의 도입 초기에는 수입보고를 대강 해도 별 문제가 없었으나 재정상태가 어려워지자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왓킨스씨는 특히 베이직 헬스 당국이 주 고용국과 연계해 수입을 허위 또는 실수로 잘못 보고한 케이스를 적발해낸다며 특히 수입난은 정직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한인들이 자녀들을 위한‘베이직 헬스 플러스 (Basic Health Plus)’를 잘 몰라 이용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직 헬스 플러스는 베이직 헬스와 주 사회보건부(DSHS)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아동용 의료보험 프로그램으로 19세 미만의 시민권자나 합법적 입국자 및 이민자의 자녀들만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베이직 헬스에 가입하지 않은 채 자녀만 베이직 헬스 플러스에 가입시키려면 지역별 DSHS 사무처로 직접 신청해야 한다.
베이직 헬스는 치과 및 안과가 커버되지 않지만 베이직 헬스 플러스는 이를 커버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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