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 인사들 5만달러 추가 기부 예정
한인 2세 정치인 양성을 표방하고 4년전 발족된 한미 정치교육 장학재단(이사장 신호범)의 운영과 장학생 선정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장학재단의 정정이 사무총장은 현재 8만4천여 달러가 비축돼 있으며 오는 21일 한국 정계 및 재계 인사들이 기부할 5만달러를 합하면 총 13만4천 달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한미 정치교육 장학 재단은 설립 이후 사업내용과 기부금 내역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어 많은 한인들의 의구심을 자아내왔다.
정 사무총장은 황석회(UCLA), 김제니(조지 워싱턴 대학), 최신애(웰슬리대) 양 등 3명의 정치계 지망생들에게 총 1만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고 말했으나 이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정 사무총장은 재단 발족 시 신호범 이사장이 1만달러, 김창성 전 타코마 한인회 이사장이 1만달러 등 서북미 한인사회서 모금된 25,900달러에 신 이사장이 받은 각종 상금 및 자서전 판매 수익금이 추가됐다며 한국 측 인사들의 기부금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장학생 비공개 선정에 대해 정 사무총장은 추후 장학생 선정 위원회를 구성, 투명하게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전 국회의원 등 5명은 21일 오후7시 페더럴웨이 킹 카운티 수영장 회의실에서 기부금 5만달러 전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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