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6.1%…일자리 늘어도 취업희망자 못 따라
‘속도 느리지만 올바른 방향’
전반적인 경기회복으로 워싱턴주의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학졸업자 등 신규취업 희망자 수 역시 크게 늘고 있어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6.1%를 기록했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6월의 신규 취업자수가 1천6백여명으로 지난 3월의 8천2백명, 4월의 7천4백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ESD는 시애틀지역에서만 10만여명이 실직한 지난 20년 래 최악의 경제불황에서 주 경제가 벗어났지만 회복세가 매우 완만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 경제분석가인 로버타 파우어 박사는 그 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주 경제가 점차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있다며“회복속도는 느리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실비아 먼디 ESD 커미셔너도 고용증가 분이 올해 대학졸업자 등 신규 취업희망자를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지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용증가도 계층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흑인근로자들의 실업률은 킹 카운티는 물론 주 전체적으로도 평균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권단체인 도시연맹의 제임스 켈리 시애틀지부장은 흑인 성인의 실업률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푸드 뱅크 등에는 무료식량배급을 원하는 흑인들로 여전히 붐비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를 구한 근로자들도 상당수는 기본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임금을 받고있어 취업의 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관광레저 및 서비스 부문에서 1천3백명을 신규채용, 주의 일자리창출을 주도했으며 정보산업부문에서도 6백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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