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낭만을 채워줄 가족음악회 ‘한여름 밤의 꿈’ 콘서트가 18일 저녁 7시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뉴아틀란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유진리)가 연주하는 친숙한 클래식 곡들과 함께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음악극 ‘피터와 늑대(프로코피에프)’를 관람할 수 있다.
프로코피에프의 이야기 음악극 ‘피터와 늑대’의 나래이터는 유명 음악칼럼니스트 이선영씨가 맡게 된다. 한국의 공연전문지 ‘월간 객석’에서 5년간 클래식 음반평을 개재해온 이씨는 특유의 감수성 풍부한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피터와 늑대’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명 연주가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가세해 수준높은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84세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롬 심포니 악장 샘포디스가 출연해 바이올린 협연을 선보인다. 샘 포디스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하며 터키 출신의 호른 연주자 셀컥 야기시는 음악회의 낭만을 절정으로 끌어올릴 글리에르 호른협주곡을 연주해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클라리넷 연주가 팀 서버가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의 주제곡으로 삽입됐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악장’을 들려줄 예정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성인($15), 6세이상 학생($7)으로 고려서적, 파리바게트, 하얀풍차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404-259-6711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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