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말에서 2009년 여름으로 1년6개월 연기
‘일부구간 먼저 개통하는 것보다 경비 절감’
시애틀 모노레일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발의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모노레일을 당초 예정보다 늦게 개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노레일 건설 추진 위원회(SMPB)은 전체 14마일 구간을 한꺼번에 개통하기 위해 종전 예정이었던 2007년 12월에서 18개월 뒤인 2009년 6월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PB는 지난 14일 밤 이미 건설돼 있는 모노레일을 부수고 부상고가 철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전체 모노레일 구간을 한꺼번에 개통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결론에 다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SMPB는 전 구간을 한꺼번에 개통하는 안을 채택한 이유는 일부 구간만을 열고 단계적으로 개통하는 것보다 수백만 달러의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노레일 건설을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은 6개월 동안 연기됐다 15일 개통되는 라스베가스의 모노레일 개통식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스베가스 모노레일은 총 6억5천만달러가 투입돼 건설됐다.
그러나,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와 시민들은 이미 건설 반대 주민 발의안을 내기 위해 충분한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애틀센터에서 운행중인 모노레일은 지난 5월말 일어난 화재로 인해 아직까지 불통되고 있으며 다시 개통될 시기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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