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540여 명이 참가등록을 마친 가운데 아틀란타에서 오는 22일 개최되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회장 이광호)주최 제22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와 관련해 주관측인 동남부한인학교협의회 정삼숙 회장을 만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대회개최 예정일이 다음주로 다가왔는데 행사 취지 및 현재까지 준비상태에 대해 설명해달라
▲NAKS는 학술대회를 통해 전 미주에 있는 약 1,000여 개 주말한국학교에서 참여하는 교사들에게 각종 세미나를 통한 연수와 이들 간 활발한 정보교환, 교재 홍보 등을 제공키 위한 취지로 매년 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리고 동남부한인학교협의회는 지난 10일 마지막 준비모임에서 대회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자원봉사자 26명을 최종결정 함으로써 마지막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들과 비교해 이번 제 22차 학술대회 개최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달라
▲이번 대회는 정말이지 여러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선 지금까지는 1세 교사들을 위한 학술대회에 그쳐왔으나 이번 제 22차에서는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의 확립’이라는 주제에 맞게 처음으로 1.5세 차세대 교사들을 위한 특강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협회가 드디어 미래 지향적인 면모를 보이게된 증거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한편 이와 관련해 NAKS는 지난해 결성된 차세대 교사위원회(위원장 배재령)를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 활성화시킬 계획에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540여 명 참가 등록수를 포함, 대회 당일 날 예상 등록수까지 모두합칠 때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모이는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여 향후 한국어 발전에 따른 전망이 매우 밝다.
-대회를 위한 주제 강연자들은 어떤이들로 구성됐는지 말해달라
▲주제강연자에는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남기심 한글학회 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성인숙 통일정책 연구소 소장, 이명현 전 교육부 장관 등이며 또 미주지역 한국학교 원로들이 참석해 1.5세가 바라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 한인들에게 한마디
▲이번대회는 특히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아틀란타 메리어트 귀넷플레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부디 많은 참가자들이 아틀란타 한인타운를 방문, 미비하나마 한인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할 뿐이다. 한인들의 관심와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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