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콜러로 손님을 도울 수 있는 텔러 창구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윌셔은행 본점.
한인 IT기업 SSLIT, 모니터 시스템 윌셔은에 납품
은행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객장에 설치한 모니터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빈 창구도 안내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인 IT기업 SSLIT(대표 이상수)가 개발한 ‘SAV콜러’는 별도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기존 트래픽 컨트롤러와 달리 컴퓨터 네트웍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이어서 비용이 저렴하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손님을 도울 수 있는 텔러가 키보드의 특수키를 입력하면, 객장 중앙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안내문구와 안내방송이 나온다.
이상수 SSLIT 대표는 “은행측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의 트래픽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목도 높은 스크린을 통해 뉴스, 환율정보, 드라마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은행 상품도 홍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SSLIT는 미 전역 한인은행 90여 지점 네트웍을 연결한 뒤 타 커뮤니티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미 윌셔가에 위치한 주류 은행 한 곳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은행 외에 병원, DMV 등 시장 성장성이 큰 분야”라고 말했다.
현재 윌셔은행에서 본점에서 시험 운행중인 SAV콜러는 지난해 한미은행과 구 PUB 각 지점에 설치해 큰 인기를 끈 ‘스마트애드뷰어(SAV)’의 최신모델이다. 컨텐츠 제공비용과 관리비용을 포함한 월 사용료는 지점당 150달러. 모니터만 준비돼 있으면 별도의 설치비는 필요 없다.
문의 (213)387-2100 SSLIT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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