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대주교,‘교회의 본 뜻과 다르다’경고
케리·그레고어 등은‘정교분리 원칙’강조
알렉스 브루넷 시애틀대주교가 낙태를 지지하는 천주교 신도 정치인들에게 정식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브루넷은 낙태를 지지하는 천주교 신도 정치인들은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이는 교회의 본뜻과는 다른 길을 걷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가톨릭 신앙을 갖고있는 정치인들이 낙태를 수용하는 것은‘도덕적인 환상’에 빠져있는 것으로 매우 위험스러운 행위라고 경고했다. .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 등 낙태를 지지하는 주요 천주교 신도 정치인들은 자신들은 믿음과는 관계없이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대로 정치를 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케리 선거본부의 샘 로드리게즈 워싱턴주 지부장은“존 F. 케네디와 마찬가지로 케리 후보도 정교분리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브루넷 주교의 발언이 케리의 선거운동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주지사 선거전에 민주당후보로 출마하고 있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 법무부장관도“종교적인 믿음과 낙태 권리보호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달 전국 천주교 대주교회의에서는 낙태를 지속적으로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악과 공조하는 행위’라고 공식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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