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가 9회 동점 홈런, 분 11회 끝내기 만루 포
시애틀 매리너스가 모처럼 고참 타자들의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매리너스는 19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9회 말 1사까지 2-4로 끌려가며 버릇처럼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포수 미겔 올리보는 보스턴의 마무리 키스 포크의 공을 끌어당기며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히람 보카치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다음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즈도 포크의 직구를 통타, 중월 동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0회와 11회를 실점 없이 넘긴 매리너스는 11회 말 올리보의 안타와 볼 넷 두 개를 얻어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어냈다. 타석에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브렛 분. 희생 플라이 하나면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분은 바뀐 투수의 2구를 통타, 좌월 만루홈런을 때려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4만2천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한편,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루키 팀과 더블 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재활훈련을 마친 백차승은 타코마 레이니어스에 합류직후 19일 포틀랜드 비버스와 전에 거의 두 달 여만에 선발 출장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갔던 백차승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4안타, 3볼 넷을 내주며 3실점(자책 3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