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라이벌인 현직 버거슨의 3선에 제동 노려
“폭넓은 쟁점으로 시애틀 교육 개혁”다짐
지난 1989~1996년 시애틀 교육감을 역임한 주디스 빌링스가 올가을 교육감 선거에 재도전한다.
빌링스는 자신의 뒤를 이어 지난 8년간 교육감직을 지켜온 테리 버거슨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에 제동을 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퇴임 후 줄곧 버거슨의 업무수행을 지켜보며 시험제도나 교육기금 마련 등에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학교 개혁문제가 단지 시험과 기금 마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며 보다 광범위한 부분까지 개혁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링스는 젊었을 때 인공수정을 위해 기부 받았던 정자가 감염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AIDS 양성 반응을 보여 1996년 교육감 자리를 물러났었다.
그 후 주지사의 HIV/AIDS 위원회에서 활동한 그녀는 지금은 상당히 건강하다고 밝혔다.
빌링스는 지난 1992년 교육감 선거에서 버거슨과 격돌, 근소한 표차로 재선됐었다.
올해 시애틀 교육감 선거에는 빌링스와 버거슨 외에도‘ WASL시험 반대 어머니회’의 화니타 도욘, 시애틀 교육구 전 직원 데이빗 브롬스트롬 및 페더럴웨이 교사 쿰룬 막시리솜배트가 출마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