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본사를 둔 중앙은행(Center Bank, 행장 김선홍)이 아틀란타에 융자사무소(소장 박지혜)를 오픈한다. 20일 본보를 방문해 아틀란타 진출사실을 알려온 중앙은행은 자산규모 12억달러의 대형 은행으로 시카고 지점을 포함 남가주 13개 지점과 시애틀, 덴버, 워싱턴DC. 피닉스, 라스베가스 등지에 융자사무소를 운영중이다.
김선홍 행장은 동남부 중심도시인 아틀란타의 시장 가치를 시험해보고 동남부 6개주로의 파급효과를 노리고자 3년이 넘게 아틀란타 융자사무소 개설을 준비해왔다며 중앙은행이 진출하면서 한인 자금력에 탄력이 붙어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행장은 ‘지역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기업 모토를 소개하며 아틀란타 한인들도 중앙은행 융자사무소를 통해 SBA론과 국제부 신용장 개설 등 중앙은행이 자랑하는 전문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란타 사무소 신임 소장직에는 융자 전문인 박지혜(34)씨가 임명됐다.
박 소장은 조지아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1994년부터 써밋뱅크에서 융자업무를 전담해온 업계 베테랑. 박지혜 소장은 누구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융자가능 여부 등을 안내할 자신이 있다며 중앙 은행의 경우 대출제한한도액(Lending Limit)이 동남부 아시아계 은행중에서 최고수준이라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678-592-9564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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