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달라스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상 표지판에는 ‘Ozone Level Watch’라는 경고문이 붙은 가운데 달라스 오존농도가 적색경고(150-200) 수준인 150을 상회했다. 오존농도가 0.1ppm을 넘어서면 폐기능이 약해지고 기침이 심해지며 눈이 따가운 현상을 동반함으로써 호흡기 계통의 천식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이와 관련 텍사스 환경정화 위원회(TCEQ)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이나 옥외 작업을 금지하고, 냉방시설이 잘된 곳에서 휴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옥외에서 장시간 땀을 흘리고 일하면 뇌속의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어지러움증과 함께 쓰러지는 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주 보건국의 경고이다.
21일 달라스 지역에는 오존량 증가로 대기상태가 뿌연 스모그(smog)현상을 야기했다.
이러한 스모그 현상은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와 탄화수소가 대기중에 농축되어 있다가 태양광선 중 자외선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된 오존이 상공에 정체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오존량 증가는 식물의 수확량도 감소시킨다..
특히 이와 관련 21일자 달라스 모닝뉴스가 메트로판 톱기사에 게재한 자동차 모델별 배기가스 오염도 측정결과, 오염도가 적은 최상 5개 모델 가운데 현대 앨런트라(5 스피드 매뉴얼)와 기아 스펙트라가 나란히 올랐다. 이외 최상 5개 모델은 도요타 프리어스(하이브리드), 포드 포커스, 쉐보레 옵트라가 올랐으며 최악 5개 모델은 도요타 툰드라, 도요타 세퀴오이아, 렉서스 LS470, 도요타 랜드 크루저, 랜드로버가 올랐다. 환경정화 위원회가 북 텍사스에서 차량의 배기가스 방출을 스모그, 온실효과, 속력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 이 같은 수치는 현대와 기아 모두 10 포인트 만점인 스모그에서 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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