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브라더스 이승만 회장이 슈가로프와 둘루스 지역에 개점 예정이던 2개의 대형 슈퍼마켓인 아씨플라자 중 적어도 올 11월 내 최소 1개 매장이 개점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3개의 대형마켓이 올 연말 내 동시에 개장할 경우, 한인 사업자들 간 과열양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만 회장은 지난 20일 오전 아틀란타를 방문, 아씨플라자 입점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슈가로프와 둘루스 지역 두 곳에 예정된 아씨플라자 중 적어도 1개의 매장이 오는 11월 내 개점하게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둘루스 지역을 기준으로 반경 3마일 내 한인소유로 평균 5만 스퀘어피트 이상 규모의 대형 마켓들이 올해 말 동시에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이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아틀란타 지역 한인들 다수가 현재까지 2개 아씨플라자를 포함해 둘루스 지역에만 무려 4개의 한인소유 대형 마켓이 개점한다는 사실에 다소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그러나 향후 대형 마켓들이 동시에 들어서더라도 기존상권과 새로 형성되는 상권 간 대립이 아닌 공존의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 입장을 표명했다.
이 회장은 또 비록 현재까지 둘루스 지역 한인거주인구가 6-7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대형 마켓들이 한인 외에도 타인종 고객들을 타켓으로 하고있고 또 현재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 브라더스측이 밝힌 내용들에 따르면 둘루스 지역에 들어서는 아씨플라자는 총 16만 스퀘어피트 규모이며 이중 13만 스퀘어피트가 식품점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3만 스퀘어피트에 35개의 각종 점포들이 세워질 전망이다.
또한 슈가로프의 경우에는 총 6만 5천 스퀘어피트의 규모 중 식품점으로 6만 스퀘어피트로, 나머지는 9개 점포가 나뉘어 들어선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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