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는 지난 11일 저녁 7시 창립25주년을 맞아 하이든의 ‘천지창조’ 음악회를 본교회 예배당에서 개최했다.
800여명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천지창조’ 음악회는 경건하고도 아름다운 찬양으로 한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음악회에 앞서 이재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천지창조 때 드러내신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지창조의 완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에서 찬양을 통해 강물처럼 흐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손정모 행정목사의 지휘로 한국에서 초청된 바리톤 김찬수, LA에서 활동중인 테너 이종헌을 비롯해 중앙장로교회 성가대 솔리스티인 한선희, 박순란이 각각 솔리스트를 맡았으며 중앙장로교회 성가대는 합창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피아노 반주엔 남윤정, 오르간 반주엔 김동주씨가 담당, 완벽한 반주를 선사했다. 연주시간만 2시간에 이르는 천지창조는 총 3부 3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와 2부는 6일간에 걸친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위엄, 3부에서는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이브의 사랑과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에 대한 사랑을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휘를 맡은 손정모 목사는 “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연주회를 하나님께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장로교회는 음악회에 앞서 창립25주년을 기념하는 ▲교구별 찬양제(7월4일 오후 2시) ▲청소년 복음성가대회(7월9일 저녁 7시) ▲휴스턴 단축마라톤(7월10일 오전 6시) ▲창립25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 안수집사 임직식(7월11일 오후3시) 등을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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