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왼쪽)와 알렉산드라가 보스턴에서 열린 유권자 등록 축제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물보다 피”
“피는 물보다 진하다.” 요즘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되새김직한 말이다.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가 전 남편 H. 존 하인즈 3세와의 사이에서 낳은 H. 존 하인즈 4세, 안드레 하인즈, 크리스토퍼 하인즈 등 3명의 의붓아들들이 그와 거리를 유지하며 국외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자신과 전처 줄리아 손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바네사(27)와 알렉산드라(30)가 아버지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당대회 폐막일인 29일에도 후보지명 수락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는 케리 후보를 소개했다.
바네사와 알렉산드라는 젊은 층의 지지를 모으고 케리 후보의 부드러운 면을 부각시키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 케리의 두 딸은 대의원 조찬 모임, 연예인이 대거 참석한 젊은이를 위한 행사 등에 참석했으며 전당대회장에서 생방송으로 CNN 방송 등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아버지를 돕기 위해 직접 선거판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바네사는 하버드대 의과대학생이고 알렉산드라는 영화제작사에서 다큐멘터리 작가 겸 배우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케리 부부가 1988년 이혼한 이후 생모인 줄리아와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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