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추적 시스템인 `SEVIS(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의 업무적체 현상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미 국토안보부(DHS)가 오는 8월2일부터 업무 시간을 늘려 24시간 가동한다.
국토안보부는 유학생과 해외 출신의 방문·교환 교수 및 학자들이 9월 가을학기 개강에 맞춰 제때 입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 여름부터 업무시간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전담 직원도 증원 배치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방침이다. 업무시간 연장은 적체현상이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유학생 및 해외 학자들의 입국비자 인터뷰 의무화 조치가 첫 시행된 직후 심각한 적체현상을 일으켜 많은 유학생과 해외 학자들이 때맞춰 입국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던 점을 미리 염두에 둔 조치이다.
이에 따라 8월2일부터 SEVIS 전담 부서의 업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동부시간 기준) 운영하며 업무 외 시간에도 전담 부서를 마련, 별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말에도 평일과 마찬가지로 SEVIS 서비스가 가동되며 관련 업무 및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국토안보부는 이와 더불어 유학생과 해외출신 학자들이 오는 9월1일부터 지불해야 하는 SEVIS 비용 납부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01 양식을 웹사이트
(http://www.dhs.gov/dhspublic/theme_home4.jsp)에 띄울 예정이다.
단, SEVIS 비용 납부 규정이 9월1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유학생이나 해외 학자들의 혼돈을 피하기 위해 국토안보부는 9월1일 이후부터 온라인에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학생과 해외 학자들은 온라인에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크레딧 카드로 비용을 지불하거나 또는 작성한 신청서를 인쇄한 뒤 우편으로 비용을 납부할 수도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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