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보도, 6개 전화사 뉴욕시와 15년간 계약 체결
뉴욕시 가로등에 셀룰러폰용 안테나가 설치된다고 뉴욕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6개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는 뉴욕시에 연간 2,500만달러의 사용료를 내고 1만8,000개의 가로등에 안테나를 설치하게 된다.
뉴욕시와 계약을 체결한 통신회사는 넥스텔, T-모빌, 클리어링크 네트워크, 크라운 캐스틀 솔루션, 다이앤넷 커뮤니케이션, IDT 비즈니스 서비스 등이다.
이 안테나는 셀롤러톤 서비스의 개선 및 무선 인터넷, 인터넷 폰 콜, 인터넷을 통한 음성 서비스인 프로토콜, 디지털 비디오 전파 흐름의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뉴욕시는 맨하탄 가로등 안테나 사용료로 1개당 250달러를 받으며 이외 4개 보로는 가로등당 50달러의 사용료를 받게 된다. 이 계약은 15년간 유효하게 된다.
현재 뉴욕시에서 셀룰러폰을 사용하는 인구는 4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안테나 설치에 따라 방출되는 전자파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이 악화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피터 발론 주니어 뉴욕 시의원은 뉴욕시가 2,500만달러 수입을 위해 시민들의 건강이 시험받게 했다며 뉴욕주에 통신회사들이 안테나 설치에 따라 방출되는 전자파의 검열을 요구하
는 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뉴욕시 정보기술국 지노 멘치니 국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설치될 것이라며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지정한 수치에 못미치는 전자파가 방출된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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