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은 30일 오후 1시 플러싱 사무실에서 사망한 문철선씨의 미망인 김성숙씨를 만나 문씨 사망의 원인을 규명할 때까지 유가족이 뉴욕에 머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그로덴칙 의원은 유가족이 문씨 사망의 원인을 채 밝히지도 못한 채 오는 9월 방문비자가 만료돼 미국을 떠나야 하는 점을 가장 걱정하는 것을 알고 찰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 개리 애커맨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 등과 논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미 이민업무와 연관 있는 찰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의 마틴 브레넌 보좌관과 논의를 통해 유가족이 비자를 6개월 또는 사망 사건이 규명될 때가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씨의 사건과 관련, 과연 의료사고가 있었는지 등 자세한 원인은 해당병원과 뉴욕주 보건국 등을 통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