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 문턱이 아직도 높나요?
부임 1년을 맞은 김성엽 아틀란타 총영사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년간의 활동을 중간정리했다. 지난해 7월 15일 업무를 시작한 김성엽 총영사는 사흘에 한번꼴로 동포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동남부 출장을 다니는 등 왕성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김 총영사는 지난 1년간 영사관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며 직원들에게 명찰을 달게하고 문의전화에 신속하고 상냥하라는 세세한 지시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친절하고 이용이 편리한 영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 김 총영사는 동남부6개주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영사관 홈페이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틀란타 등 미동남부 지역성을 분석하거나 현지 대기업의 동향을 살피는 정보들까지도 웹사이트상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한 측면지원에 힘쓸 계획이라며 현지 고관이나 영향력있는 학자들과 끊임없이 교섭하며 한인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본국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분석 활동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 총영사는 플로리다 올란도 지역의 테마파크를 시찰, 본국 정부에 8차례 보고서를 전달한 바 있으며 울산지역 호접란 상인들의 미국 판로개척을 성사시킨 바 있다.
김 총영사는 아틀란타의 경우 CNN뉴스센터와 카터센터, 레이니 전대사와 앤디컷 박사 계열의 조지아텍 국제연구소, UGA 박한식 교수가 이끄는 북한문제연구소 등 한반도 정세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대정부 외교력을 보완할 민간외교 채널을 구축하는 최적의 장소로 임무를 게을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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