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8월30일~9월2일 맨하탄 한인타운이 포함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일대 보안조치가 크게 강화되고 일반 차량과 행인들의 통행이 금지·제한된다.
뉴욕시경은 전당대회 기간에 맨하탄 31가부터 33가 6애비뉴에서 9애비뉴 사이의 도로를 통행 제한 지역으로 결정,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4일 발표했다.
또 보행자는 신분증 소지자만 통행이 가능하고 이 지역에 사업이나 특별한 볼일이 있는 경우에는 신분증을 확인시킨 뒤 경찰관을 동반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뉴욕시경은 전당대회에 테러 경계령까지 겹쳐져 이 일대 순찰 병력을 크게 증파, 수백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지난 1일부터 상향조정된 테러 경보로 빚어지고 있는 맨하탄 지역 교통난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상인들은 경찰의 순찰 및 체크포인트 증설, 보행자 통제에 따라 비즈니스에 큰 타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32가 5애비뉴와 6애비뉴 사이에 위치한 원조 식당의 김재용 매니저는 도로 통행 제한에 따라 귀가 시간이 빨라지고 아무래도 일반인들의 통행이 줄어들어 비즈니스에 악영향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도로 통행 제한에 따라 전당대회 기간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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