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가 뉴욕시 정부 및 의료업계의 후원을 받아 한인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세미나를 4회에 걸쳐 마련한다.
이 세미나는 7일 오후 7시부터 ‘스트레스가 여성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9월11일, 10월2일. 11월6일 등 11월까지 한 달에 한번씩 개최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가정문제연구소는 4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세미나를 후원해주는 단체 및 주강사를 소개했다.
‘이민 생활 행복하십니까’란 대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존 리우와 앨렌 제닝스 뉴욕시의원과 미 제약회사 젠슨, 와이에스, 화이저 및 플러싱 병원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다.
이번 세미나 첫 순서를 진행하게 되는 사우스 오크병원의 심리치료사이자 연구소 이사장인 송근숙 박사는 미국에 이민 오게 되면 한번씩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충격을 받게되고 이 충격을 심리적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할 때 정신 건강이 흔들리게 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인들의 정신 건강이 더욱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의 강사는 청소년 정신 심리 치료사 김은희씨와 소셜워커 손해인씨 등이다.
레지나 김 소장은 가정문제 연구소가 그동안 상담에만 주력해왔는데 이젠 연구소에 걸맞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주위에서 큰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해줘 한인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했다.
존 리우 시의원은 그 동안 가정문제 연구소가 한인 가정을 위해 큰 몫을 담당해 왔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앨렌 제닝스 시의원도 가정문제 연구소의 활동을 돕기 위해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임시 셸터와 청소년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위해 각각 2만5,0000달러와 1만달러를 지원하게 됐다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