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무부 센서스국, 5개월간 1,098만달러
미국과 북한의 교역이 올해들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상무부 센서스국 해외무역실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월1일∼5월31일 북미 교역 규모는 1,097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은 올해 3월 북한에 553만2,000달러 상당의 옥수수 수출을 시작으로 4월에 125만8,000달러 상당의 식품과 108만9,000달러 상당의 식용류를 수출했다.또 5월에 들어서는 161만9,000달러 상당의 추가 식용류와 1만2,000달러 상당의 추가 식품, 115만7,000달러 상당의 분유, 31만2,000달러 상당의 야채 등을 수출했으며 올해 들어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은 일체 없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미국이 북한에 797만7,000달러를 수출하고 북한으로부터 5만9,000달러를 수입, 총 803만6,000달러 교역 규모와 비교할 때 올해 들어 북미 교역이 36.6%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북미 교역은 미국이 41만6,000달러 상당의 밀과 88만8,000달러 상당의 특수품목 수출을 기록한 4월이 동 년 마지막 교역이어서 올해 북미 교역은 전년 대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연례 북미 교역 규모는 1996년 50만6,000달러, 97년 240만9,000달러, 98년 445만4,000달러, 99년 1,129만4,000달러(수입 2만9,000달러), 2000년 288만8,000달러(수입 15만4,000달러), 2001년 67만6,537달러(수입 2만6,197달러), 2002년 2,502만7,00달러(수입 1만5,000달러), 2003 803만6,000달러(수입 5만9,000달러)였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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