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대배심은 5일 미 동부지역 국제 인신매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메인주 리스본 폴스 소재 한인 마사지 팔러 업주 김두리(39·여)씨를 연방 매춘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연방 메인주 포트랜드 지방법원 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주 경계선을 넘어 매춘을 알선한 혐의와 매춘으로 벌어들인 돈을 분배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 6월8일 리스본 폴스 다운타운 소재 ‘아시아 지압 센터’(Asia Acupressure Therapy Center’를 급습한 연방이민세관단속국과 리스본 폴스 경찰의 단속에 걸려 당시 업소에서 매춘행위를 하던 한국인 여성 2명, 백인 남성 손님 2명, 업소 관련 일을 돕는 한국인 여성 1명 등과 함께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한국인 여성들이 밀입국 알선자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미국에 밀입국한 불법 체류자들로 업소에서 숙식하며 매춘행위를 해왔다는 사실, 업소에서 압수한 현금 5,100달러와 1,000달러 ‘우편환’(Money Order), 그외 증거 등을 근거로 김씨가 미 동부지역 성노예 인신매매 국제범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 연방매춘범죄 혐의로 기소청구, 대배심의 기소를
얻어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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