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길 윤화 참사
<속보> 산행을 다녀오다 앤젤레스 국립공원에서 차량 추락으로 숨진<본보 19일자 A1면> 김송재(68), 진홍섭(68)씨는 미니밴의 우측바퀴가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비포장 부분으로 빠지는 순간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핸들을 급격히 좌측으로 틀면서 차량 방향이 반대방향으로 바뀌어 추락해 이 같은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알타데나 스테이션에 따르면 미니밴이 도로 우측의 콘크리트 가드레일에는 충돌한 흔적이 없고, 도로 위의 타이어 자국도 브레이크가 아닌 급회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CHP 션 맥카시 사전트는 “증인이 없어 사고원인과 발생시간 파악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차량이 우측으로 쏠리게 된 이유가 운전자로 인한 것인지 동물 출현과 같은 외부요인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자였던 김씨의 두 딸에게는 18일 밤늦게 연락이 닿았으며, 타주에 있는 이들은 21일께 LA에 와 장례를 준비할 예정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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