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욕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는 ‘2004 하계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쌍둥이 자매가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7월6일부터 효신장로교회에 위치한 플러싱 경로회관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안수경, 수영 자매로 89년 11월2일생인데 3분 차이로 수경양이 먼저 세상에 나왔다. 둘 다 베이사이드고교에 진학할 예정인데 그 동안 한 달 넘게 주 5일간 경로회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식당 일을 돕고 있다.
언니 수경양은 집에서 어머니를 도와 부엌일을 거들어 봤지만 200명 가까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드실 음식을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친구들도 사귀고 주방 아주머니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귀여워 해주셔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동생 수영양도 부엌일은 처음인데 여러 가지 많이 배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해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자매는 다른 6명의 또래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참가했는데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은 제일 연장자인 황준휘(17)군의 지도로 새 학기에 배울 공부를 미리 배우는 시간도 갖고 있다. 오는 9월 첫째주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될 수경, 수영 자매는 학교가 시작되면 이번 여름방학 때 경험한 자원봉사 활동을 친구들에게 자랑할겁니다. 너무 재미있고 뜻깊은 경험
이어서 모두들 부러워할 거에요라고 입을 모았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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