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당대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뉴욕시 보안강화를 위해 뉴욕시경 소속 수백명의 특수 경찰이 맨하탄 순찰에 배치되는 등 주말부터 비상 경계에 들어간다.
20일 뉴욕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마약, 매춘, 갱단, 조직범죄 전담반 등 수백명의 특수 경찰관들이 전당대회가 열리는 기간을 전후로 교통 및 순찰 경찰과 합동으로 보안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이중 일부는 사복 차림으로 비밀리에 뉴욕시 전철 등에 투입, 테러리스트 활동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정복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펜스테이션 역 도착 직전의 전철을 하나하나 점검, 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은 이번 작전은 예전보다 큰 테러 방지 작전 계획이라며 뉴욕시 전철에 대한 두드러진 테러 협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타국가의 전철 테러를 봐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수행되지만 일부는 2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그리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돌아갈 때까지 지속된다.
뉴욕시경은 이 작전을 위해 지난 4월 스페인 마드리드 전철 테러발생지역에 답사를 보내 이번 작전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펜스테이션에는 하루 평균 2,000대의 전철이 정차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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