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니핏 협상 결렬, 간호사 등 1천7백명 5일간
병원 측, 응급 및 전문 치료는 정상 운영
워싱턴주 최대 의료기관 가운데 하나인 그룹 헬스의 간호원 등 병원 종사원들이 23일 파업에 돌입, 당분간 진료행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종업원 노조는 지난 주말 직원의 의료혜택을 둘러싼 최종협상이 결렬되자 1천7백여 노조원들이 예정대로 5일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퓨젯 사운드 일대 그룹 헬스 병원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진료행위는 정상대로 진행된다고 밝히고 있으나 부분적인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소속된 서비스직 종사원 노조(SEIU)의 카터 라이트는“종업원들의 투쟁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료예약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헬스의 스콧 암스트롱 운영국장은“그룹 헬스의 응급 및 전문치료 서비스는 정상운영하고 상담 간호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라며 파업에 대한 비상대책을 밝혔다.
조합 측은 그러나, 총 1천7백명에 달하는 간호사·소셜워커·청소원 등 직원들의 파업으로 스포츠 물리치료 등 일상적인 진료예약은 스케줄을 재조정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수개월간 끌어온 노사협상에서 노조 측은 종업원의 공동분담금을 두 배 올리고 기본 공제액을 상향조정하는 안을 제시하고있으나 조합은 전체 의료비용의 11∼12%를 부담할 것을 요구, 양측간의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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