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여성단체 연합(가칭) 준비위원회 모임이 2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뉴욕 무지개의 집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모임은 뉴욕, 보스턴, 미시간, 워싱턴 DC, 라스베가스 등에 구성된 한미여성회총연합회와 이중문화가정목회전국협의회 대표 등 11명이 참석, 국제 결혼한 여성 단체들이 서로 연합하여 국제결혼여성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운동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준비위원회 고문이자 무지개의 집 대표인 서진옥씨는 23일 미중 오브라이언트씨의 사건으로 연합 모임을 추진하게 됐다며 단체가 결성되면 ▲명예회복 ▲혼혈아들에게 어머니 문화 알리기 ▲무지개의 집을 재정적으로 돕기 등의 일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의 실비아 패튼(윤영실)씨는 한국계 아시안 혼혈인들이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부여받도록 하는 미국계 아시안 혼혈인 이민법안 지지 서명 운동을 국제 결혼한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국제결혼 여성 단체 연합이 결성되면 다양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전개, 서로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결혼 여성 단체 연합은 미국내에 국제 결혼한 여성을 20여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중 행복한 가정도 있지만 미국남편의 폭행으로 어려움을 당하거나 가출해 생활이 어려운 여성도 있다고 전했다.
무지개의 집은 이 연합이 결성되면 국제결혼 한인 여성을 위한 상담 핫라인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