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11월 2일, 텍사스 대통령 선거인단 32명
오는 11월2일은 미국 대통령과 임기가 만료되는 연방 상, 하원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매 4년마다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이 선거 방식은 건국 초기부터 선거인단 제도를 통한 간접 선거 방식을 채택해 왔다.
주민들은 각 주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상·하원수와 같은 수의 선거인 단을 뽑고 그렇게 뽑힌 각 주의 선거인 단은 해당 주에서 주민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다. 소위 Winner-takes-all(승자독식방식)이다. 즉 주의 총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한 후보가 모두 차지하는 방식이다. 당선 득표수는 538명중 270표 이상을 득표해야 되며 대통령의 공식 취임일은 총선거 다음해 1월 20일 이다.
이미 공화당과 민주당의 후부가 지명되고 전국 전당대회를 끝낸 공화당 부시후보와 민주당 케리 후보는 표심몰이에 시간을 쏟고 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고어후보는 선거인단 54명의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33명)에서 이겼으나 마지막 향방을 결정하는 플로리다주(25명)에서 져 결국 271대 266으로 백악관 주인이 되는데 실패했다.
캘리포니아 주, 뉴욕주에 이어 선거인단이 많은 주는 32명인 텍사스 주이다.
오는 11월2일(11월 첫째주 화요일)은 민주, 공화 양당을 비롯한 녹색당 등의 후보자가 모두 입후보하여 전체 유권자들의 투표로‘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총 선거일이다.
선거인단은 유권자를 대표해서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들이다.
헌법이 규정하는 선거인단은 모두 538명으로 미국 상, 하원 의원 숫자인 535명과 헌법 수정조항 23조에 따라 결정된 워싱턴 DC 대표 3명을 더한 숫자이다.
민주국가에서 소수민족의 힘은 표로써 결정된다. 즉 유권자를 많이 가진 소수민족만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정책을 결정하는 입법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투표하지 않는 시민권은 있으나 마나 한 종이조각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이 보는 인구비율 대 유권자수는 35%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하다면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유권자는 인구 6만을 기준했을때 2만1,0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그러나 한인인구수가 부풀려져 실제 달라스 포트워스의 한인인구를 2만명으로 추산한다면 유권자는 7,000명이다. 이 숫자 만으로도 한인들이 정치력을 행사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2차적인 문제이다.
유권자로서 당당하게 투표를 하는 것만이 내일을 위해, 후세들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다.
아직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으신 분은 본보에 비치되어 있는 유권자 등록용지(사진)를 작성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 창립하는 KAC는 10월2일까지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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