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고난사 박물관’
‘인권법안’등에 영향 미칠듯
대표적인 유대인 커뮤니티 인권단체가 북한의 인권과 생체실험 문제를 주요 의제로 내달 13일 LA ‘고난사 박물관’에서 컨퍼런스를 주최할 예정이어서 현재 연방상원에 상정중인 ‘북한 자유법안’과 ‘북한 인권법안’ 통과에 상당한 힘을 실어주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제 유대인 인권단체들을 이끌고 있는 ‘사이먼 위센달 센터’가 주도하고 있는 이 컨퍼런스는 디펜스 포럼과 북한 자유연합 등 강력한 대북 인권단체와 비정부기구(NGO), 교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샘 브라운백 연방상원의원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탈북자 2~3명이 참석해 북한 실상을 고발하고 토론회도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 BBC 방송이 제작, 유럽 지역에서 방송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북한의 생체실험 관련 보도를 다시 보여줄 계획이다.
인권단체 관계자는 “2차 대전 당시 나치에 혹독한 고난을 겪었던 유대인 커뮤니티에 생체실험과 같은 비인간적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북한 문제에 대한 유대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회에 상정된 각종 북한 관련 법안은 물론 미행정부의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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