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서 김광식씨 부자격 거론...파문 예상
플러싱 한인회가 제 20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플러싱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진)는 제 20대 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일을 지난 7월 21일로 마감한 바 있다. 당시 김광식씨가 단독으로 출마, 차기 회장 당선이 확실시 됐으나 선관위측은 한 달이 지난 24일 현재까지 당선 공고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선관위는 당선 발표 대신, 24일 김광식 후보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변시환씨를 초청해 후보 소견 발표회를 열었다. 장영진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가 제출한 서류가 미비한 관계로 당선 공고를 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김 후보측에서 보완된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현재로써는 결격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견 발표 자리에서 플러싱 한인회 전직 회장 7명이 김 후보의 회장 자격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이번 선거를 둘러싸고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한인은 김씨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왜 다른 후보를 내세우거나 반대하는 당사자 본인들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느냐며 지금 와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개탄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플러싱 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회장으로서 자질이 안 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법정 문서를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김씨의 인격을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