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출신 한인학생이 한국을 대표해 유엔 산하 청소년 인권보호국(Youth for Human Rights)이 개최한 국제 청소년 회의(International Youth Summit)에 참석했다.
새론 S. 임(17)양은 24일 맨하탄 소재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본부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회의에 한국을 대표해 24개국 청소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임 양은 이날 한국의 인권 현주소뿐만 아니라 북한내 어린이들의 기아와 인권에 초점을 둔 발표로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한인 청소년들은 미래의 주역으로서 선대가 남긴 남북간의 아픈 현실을 치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교포 2세지만 항상 한국과 북한의 인권 현실, 특히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의 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현실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각 국이 겪는 인권 현상을 접하게돼 좋은 경험
이 됐다”고 덧붙였다.
포도원 침례교회 담임목사의 추천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된 임 양은 평소 교회 청소년팀 리더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YMCA 청소년 프로그램에서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커뮤니티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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