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US오픈테니스.메이저리그 경기등 대규모 행사 잇따라
뉴욕시 경찰이 공화당 전당대회와 함께 그랜드슬램 대회의 하나인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고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홈경기, 그리고 웨스트 인디안 데이 퍼레이드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총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커미셔너는 지난 23일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숫자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최대의 경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뉴욕시경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맨하탄 미드타운의 매디슨 스퀘어가든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 퀸즈의 쉐이 스타디움과 인근의 국립테니스센터에 집중적인 경찰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전당대회 개막 전날인 29일에는 약 25만명이 참가하는 반전 시위가 예상되고 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게될 오는 9월2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또한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9월6일에는 브루클린서 웨스트 인디안 데이 퍼레이드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경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의 거리와 지하철역에 1만명의 정사복 경찰을 배치할 예정이다. 게다가 ‘허큘리스’로 알려진 중무장 경찰 병력은 물론 화학, 생물학, 방사능 테러에 대비해 200명의 마약 단속반도 이번 경계에 투입한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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