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제3차 킬리만자로 등반, 내년 6월 제5차 알프스 등반 등 굵직한 행사와 함께 산악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24일 뉴욕한국일보사를 방문한 김예섭(54) 신임 미주한인탐험협회장은 오는 12월9일부터 22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해발 5,895m) 등반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10명 내외 규모로 등반대를 구성할 계획이며 현재 3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등반은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세렌게티 사파리를 동반 탐험할 예정이어서 등산과 탐험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6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열리는 제5차 알프스 등반 회원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협회는 약 20명 내외의 등반대를 구성할 예정으로 현재 11명이 참가를 확정했다.
김 회장은 킬리만자로는 현지의 영국 회사를 통해서만 등반이 가능한데 이 회사가 가이드와 포터 등 등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며 안전이 보장돼 있다라며 초보자라도 앞으로 4개월 가까이 탐험협회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예섭 신임회장은 탐험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지낸 김정섭씨의 넷째 동생으로 72년 둘째(고 김호섭씨), 셋째(고 김기섭씨) 형들과 함께 히말라야 마나스루(해발 8,152m) 등반에 나섰다가 6,500m 지점에서 눈사태를 당해 16명중에 유일하게 생존한 산악인이다.
이후 김 회장은 80년 일본 야리가다께(해발 3,126m) 종주 등반대장, 82년 아프리카 종주 탐험대장, 아프리카 케냐산(해발 5,882m) 등반대장, 83년 아마존 탐험 대장, 87년 제2차 아마존 탐험 대장, 96년 뉴욕 고교생 몽블랑(해발 4,807m) 등반대 고문 등의 많은 활동을 해왔다.
아들 규선(26)씨도 96년 뉴욕 고교생 몽블랑 등반대장, 2002년 안데스 등반 및 잉카 유적 탐사, 2003년 제2차 킬리만자로 등반대장 등을 역임한 산악인이다. 문의; 718-651-3241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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