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참가 대의원들은 대회 기간동안 브로드웨이 공연 관람 등을 기대하고 있다.
AP통신은 25일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하는 4,853명의 대의원은 정치 행사에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뉴욕시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호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뉴욕시 관광국이 이 기간동안 할인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뮤지컬 ‘아이다’ 등 공연 관람과 자유의 여신상과 9.11테러로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현장 방문을 손꼽고 있다.또 소호에 올 봄에 들어선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최첨단 패션을 주장하는 블루밍데일 백화점에서 샤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전당대회기간동안 낮에 행사가 잡힌 날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단 한번 뿐이고 나머지 사흘간은 오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저녁시간에만 행사가 열려 낮 시간 동안 뉴욕시 관광과 샤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멕시코의 피터 도메니치 상원의원은 전당대회 기간동안 아이다 뮤지컬 관람을 손꼽았으며 조지아주 대의원들은 뮤지컬 ‘미녀와 마수’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
미시간주 대의원들은 센트럴팍 터번 온 더 그린 식당에서 브런치를 예약했으며 텍사스주 대의원들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점심을 먹는다.
한편 맨하탄 거주자들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거리 주차 규정을 일시적으로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규정을 중지시키면 차량을 옮기지 않아도 돼 마음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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